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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키스' 감우성·김선아, 툭 던지는 말이 어째서 달리 들릴까
“나랑 놀아요”, ‘키스 먼저’가 말하는 일상의 가치“원치 않는 일이면 좀 쉬는 게 어때요. 나도 시간을 내 볼 테니까 나랑 놀아요. 우리 못 놀고 살았잖아요. 여행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 남들 하는 거 우리도 해봐요. 그만 열심히 삽시다 우리.”“자러 올래요?”에 이은 “나랑 놀아요.”인가. SBS 월화드라마 에서 손무한(감우성)이 툭 던진 그 말에 안순진(김선아)의 마음이 촉촉해진다. ‘놀자’는 아무 것도 아닌 일상적인 그 말에 담겨진 마음의 무게가 느껴져서다. 베테랑 스튜어디스로 일하다 퇴직한 안순진이 굳이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건 “열심히 일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의 친구인 미라(예지원)가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주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소개받았다는 것 때문에 열심히 일..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3. 2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