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
최강희, 김선아,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비결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1. 8. 17. 09:59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여배우, 그 비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나. 여배우들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총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예쁜 척 하는 모습을 보였다가는 비호감이 되기 일쑤고, 그렇다고 공감 없는 캐릭터에 마구 망가지기만 하다보면 이미지만 망치기도 한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처럼 여배우의 상대역으로 멋진 남자가 등장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여배우들이 여성들에게 사랑 받는 것은 훨씬 어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도 아랑곳없이 꾸준히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여배우들이 있다. 공효진, 최강희, 김선아 같은 여배우가 그들이다. 도대체 이들의 비결은 뭘까. 먼저 이들의 가장 큰 장점은 작품 선정이 좋다는 것이다. 제아무리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어도 드라마는 캐릭터에 따라 그 이미지가 다르게 비춰질 수..
-
어쩌다 강호동, 유재석 없으면 안 되는 예능이 됐나옛글들/명랑TV 2011. 8. 17. 09:57
강호동 후폭풍, 예견된 결과인 이유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지금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몇 개월 전부터 강호동은 제작진에게 하차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런 의견은 이승기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프로그램 하차설이 나오면서 유야무야되어버렸지만 강호동의 '1박2일' 하차 의지는 이미 뚜렷했다고 보여진다. 후폭풍은 너무나 크다. KBS 예능국은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그럴만한 것이 KBS 예능의 핵심인 주말 예능에서 그것도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해피선데이'의 맏형 프로그램인 '1박2일'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 바로 강호동이기 때문이다. 그가 빠져나간다면 이것은 '1박2일' 프로그램의 차원을 넘어서 나아가 주말 예능, 아니 KBS 예능 전체에 영향을 미칠..
-
'1박2일' 엉또폭포 직접 가보니...옛글들/명랑TV 2011. 8. 12. 12:58
'1박2일' 위력 실감한 엉또폭포 인기 엉또폭포가 이렇게 유명한 폭포였나. 아마도 제주도를 찾는 이들은 누구나 천지연폭포나 정방폭포를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폭포의 이름 속에 엉또폭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박2일'의 영향이다. 지난 주에 이어 2주간에 걸쳐 방영된 폭포특집에서 그 첫 번째 목적지로 보여준 엉또폭포. 이승기가 은지원과 엄태웅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제일 먼저 깃발을 뽑았던 그 곳. 하지만 비가 내려야만 볼 수 있기에, 조금은 이승기를 쓸쓸하게 만들었던 그 폭포. 그런데 그 폭포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박2일'의 위력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엉또폭포로 몰려든 이유는 세 가지다. 그 하나는 이 폭포가 비가 온 연후에나 그 '귀한(?)' 모습을 보여주는 폭포라는 점이..
-
'무도' 조정, 그들은 뭐가 그리 미안했을까옛글들/명랑TV 2011. 8. 11. 10:24
'무도' 조정 특집이 보여준 가장 큰 가치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끝났다. 결과는 예상대로(?) 꼴찌. 2천 미터에 8분2초로 자체 최고 기록이었지만 선수들의 기록에는 못 미쳤다. 레인이 상대적으로 좁았던 8번 레인을 배정받았다는 점, 출발 버저음이 작아 잘 듣지 못했던 점, 게다가 심판진들이 탄 보트가 레인 앞을 가로막으며 물결은 만든 점 등의 돌발변수가 작용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인 셈이다. 결과는 꼴찌였지만 과정은 1등이었다. '무한도전' 조정특집이 지금껏 걸어온 5개월간의 길은 조정이라는 스포츠가 가진 힘겨움과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것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겪어 보여준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빛나는 시간이었다. 육체적인 힘겨움과 계속되는 악천후, 게다가 함께 맞아 돌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