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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 받은 '바람이 분다', 감우성의 사랑에 공감한다는 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6. 22. 15:03
‘바람이 분다’, 알츠하이머 감우성이 전하는 사랑이란 JTBC 월화드라마 가 제대로 탄력이 붙었다. 이건 시청률의 등락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회에 4%(닐슨 코리아)까지 올랐던 시청률이 3회에서 3%로 곤두박질친 건 무리한 ‘분장 콘셉트’가 들어가면서부터였다. 하지만 그 상황이 지나가고 이제 알츠하이머란 사실을 숨긴 채 이혼한 권도훈(감우성)이 아내 이수진(김하늘) 모르게 모든 걸 정리하고 떠나는 과정들을 담아내며 시청률을 조금씩 반등했다. 그리고 떠나버린 권도훈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이수진이 알아채는 과정이 담긴 7회와 8회 시청률은 각각 4.7%, 5.2%로 반등했다. 결국 초반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버린 상황이다. 사실 이런 흐름은 최근의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너무 많은 드라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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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 느껴진다는 건옛글들/명랑TV 2019. 6. 18. 10:40
'개콘'의 변화, 새로운 감수성에 맞는 웃음 찾아낼까 KBS 가 위기라는 건 이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게다. 지난 1000회 특집으로 시청률이 8%대(닐슨 코리아)까지 상승했다고 해도 그건 일시적 상황일 뿐이다. 특히 빵빵 터졌던 1000회 특집이 지금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옛 감수성을 재연한 옛 코너들이었다는 점은, 오히려 가 직면한 딜레마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저 때는 빵빵 터졌지만 지금은 그런 외모 비하나 가학적인 코드로 웃음을 주기 어려운 시대라는 걸, 그 1000회 특집을 채운 옛 코너들이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방영되고 있는 의 코너들은 어떨까. 그런 옛날 방식의 자극들을 빼고 그 자리를 채워 넣을 수 있는 새로운 개그 코드들이 과연 등장하고 있을까. 1000회 이전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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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1 끝낸 '아스달 연대기', 더 볼지 그만 볼지를 가르는 건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9. 6. 18. 10:37
‘아스달 연대기’ 파트1, 장동건과 맞서는 천부인의 정체 tvN 토일드라마 가 6회로 파트1 ‘예언의 아이들’을 마무리했다. 는 총 18부작으로, 파트1 ‘예언의 아이들’, 파트2 ‘뒤집히는 하늘, 일어나는 땅’,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이렇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1,2는 연이어 방영되고, 파트3는 9월에 방영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파트1을 끝낸 의 성취는 어떨까. 만족스럽다고 얘기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것은 어떤 프레임으로 이 드라마를 바라보느냐에 따른 극과 극의 반응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7%(닐슨 코리아) 정도에 머물러 있는 시청률은 이런 상황을 잘 말해준다. 즉 최근 여건을 감안할 때 어떤 드라마가 6회에 7% 시청률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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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과 김태호 PD, 유튜브 채널 연 까닭옛글들/명랑TV 2019. 6. 16. 13:32
김태호 PD와 백종원, 방송도 하지만 개인방송 채널도 하는 이유 꽤 많은 방송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는데 굳이 유튜브 방송까지 하는 이유는 뭘까. SBS 과 tvN 은 물론이고 파일럿으로 방송된 에 tvN 의 ‘선생님’으로까지 출연하고 있는 백종원이다. 그런데 백종원은 이 와중에 최근 유튜브 방송, 까지 시작했다. 시작부터 반응은 뜨겁다. 방송을 개설한지 사흘 만에 100만 명 구독자를 넘어섰다. 동영상 12개가 올라있는 현재(6월15일 오전 기준)는 140만 구독자에 이르렀다. 기성 방송들과는 달리 유튜브에 맞는 짧은 영상들이지만, 반응도 뜨겁다. 첫 번째 ‘대용량 레시피’로 소개됐던 제육볶음 100인분 만들기 동영상은 330만 조회 수를 넘어섰고 댓글만 1만개가 넘게 달렸다. 그런데 백종원은 왜 그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