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정글2>, 세상에 이런 가족이 있나옛글들/명랑TV 2012. 5. 16. 09:41
, 무엇이 그토록 끈끈한 가족애를 만들었나 에서 리키 김은 앞뒤 재지 않고 옷을 벗고는 차가운 바닷물로 뛰어들었다. 이어 김병만과 추성훈도 그 뒤를 따랐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그 장면은 마치 의 슈퍼히어로들이 출동하는 장면을 연상시켰다. 모든 걸 완벽하게 계산했고 준비했지만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자연 앞에서는 인간은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이지원 PD를 포함한 스텝들은 갑자기 덮친 파도에 배가 전복되었고 조류에 휩쓸리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 때 상황에 대해 이지원 PD는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파도에 휩쓸렸다는 그 사실 때문이 아니라 연기자들이 일제히 자신들을 구하겠다고 바닷물로 뛰어들었다는 그 사실이 두고 두고 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는 것. "사실 직업적으로 보면 일만 열심히..
-
'정글'과 '남극', 오지에서 발견한 것은옛글들/명랑TV 2011. 12. 25. 08:54
오지로 가는 TV, 무엇을 찾았나 '정글의 법칙'과 '남극의 눈물'. 금요일 밤 TV는 오지로 향한다. '정글의 법칙'은 쫄쫄 굶어 허기진 배를 이끌고 한 발 떼기도 힘들 정도의 진창을 걷고, 위험천만한 강을 건너서 파푸아 정글의 코로와이족을 찾아가는 김병만족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같은 시각, '남극의 눈물'에서는 무려 300일 동안 극한의 오지 남극에서 목숨을 걸고 찍어온 영상들의 프롤로그가 방영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펭귄들과 해표, 물개, 혹등고래 등의 극지에서의 생태는 물론이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걸 찍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촬영팀의 전체적인 이야기가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정글'과 '남극'. 도대체 이들은 무엇을 찾아서 그 먼 오지까지 달려간 것일까.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족의..
-
'정글', 극한 생존상황에서 가족이란...옛글들/명랑TV 2011. 12. 19. 09:25
'정글', 우리가 생존에 열광하는 이유 디스커버리 채널 '인간과 자연의 대결(man vs wild)'의 베어 그릴스는 이른바 생존 리얼리티쇼의 대명사 같은 인물이다. 그는 말 그대로 오지에 로프 하나만 달랑 들고 들어가 생존하면서 제한된 시간 안에 오지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보기만 해도 징그러운 벌레 정도는 생으로 꿀꺽 하기 일쑤고(단백질 보충을 위해서), 뱀을 잡으면 '최고의 만찬'이라고 한다. 살을 에는 듯한 로키 산맥 강물을 배낭 하나에 의지해 맨몸으로 래프팅(?)을 하고, 절벽 정도 오르내리는 건 일도 아니다. '1박2일'의 강호동은 가끔 프로그램을 통해 우회적으로 베어 그릴스를 언급한 적이 있다. '야생 버라어이티쇼'를 부르짖던 그에게 베어 그릴스가 보여준 진짜 생 야생 리얼리티쇼는 신선..
-
'1박2일', 그들의 눈물이 우리에게 준 것들옛글들/명랑TV 2011. 1. 17. 09:30
다름의 시선에서 같음의 시선으로 사랑해요. 고마워요. 그리워요. 보고 싶어요. 화면 속 가족들은 이역만리에서 고생하는 그들의 남편, 아빠, 아들에게 그 단순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마음을 전했다. 까르끼의 아내는 "정말 사랑해요. 여보 빨리 오세요."하며 환하게 웃어주었고, 예양의 아버지는 "우리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동생아 많이 보고싶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칸의 누나는 "너 먹는 것 많이 좋아하잖아. 그런데 우리가 해줄 수가 없구나"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쏘완의 아내는 "우리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다"며 "당신이 매월 보내주는 돈으로 우리는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낄의 부모님은 "우린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네가 보고 고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들은 모두 눈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