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훌륭' 강형욱, 이젠 고민견 보호자에 대한 배려도 빛난다 '개훌륭', 일반인 출연자들을 위한 배려 왜 중요한가 KBS 에 소녀시대 효연과 함께 깜짝 등장한 손님(?)이 있어 주목을 끌었다. 지난 번 방송에 소개되고 꽤 시끄러운 논란까지 나오게 됐던 보더콜리 담비가 그 주인공이다. 같이 지내는 보더콜리 코비의 괴롭힘을 당하던 담비는 결국 강형욱이 무릎까지 꿇으며 요구한대로 좀 더 사랑받을 수 있는 곳을 찾기로 결정했다. 교육센터의 터줏대감이 됐다는 담비는 척 보기에도 밝아져 있었다.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장난기까지 보이는 개구쟁이의 모습이 묻어났다. 아마도 시청자들로서는 흐뭇한 광경일 수밖에 없지만, 당시 소개됐을 때만 해도 보호자에 대한 비판 여론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었다. 애정 때문에 다른 곳에 보낼 수 없다고 한 것이지만 담비가 그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보.. 더보기 '유퀴즈', 유재석 흐뭇하게 만든 더없이 속이 꽉 찬 청춘들 ‘유퀴즈’, 이토록 의젓한 20학번 새내기들이라니 tvN 예능 에 나온 이준서는 함안에서 이제 갓 올라온 대학 신입생이었다. 학창시절 수학여행 정도로만 와봤다는 서울살이가 낯설어 보이는 준서는 스무 살 다운 밝은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배치고사에서 전교 124등으로 성적이 수직 하강했다가 1학기 때 전교 20위권에 들고 2학기 때 10위권 그리고 2학년 이후에는 전교 1등을 한 성적표에 유재석이 놀라움을 표했지만 준서는 별거 아니라는 듯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했다. 청개구리 스타일이라는 거였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안 하고 또 주위에서 포기하면 자극 받아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그래서 처음 성적이 뚝 떨어졌을 때부터 스스로 열심히 했다는 거였다. 학원은 안 다녔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도 그저 담담히 학.. 더보기 '아무도 모른다' 착한 안지호가 우리 마음을 심하게 뒤흔든다 ‘아무도 모른다’, 어른이 어른다워야 아이도 아이다워진다 은호(안지호) 같은 착한 아이가 있을까. 버려졌다는 자기 연민에 빠져 자식 돌보는 일도 내팽개쳤던 엄마 정소연(장영남)을 마치 보호자처럼 챙긴 것도 은호였고, 윗층 사는 차영진(김서형)의 사막 같은 삶에 들어와 화초를 놓고 물을 줘 피어나게 했던 것도 은호였다. 길을 가다 쓰러진 장기호(권해효)를 외면하지 않고 살려낸 것도 은호였고, 시험지 답안을 유출해온 친구 민성(윤재용)에게 사실을 밝히라 했던 것도, 또 엇나가는 동명(윤찬영)을 친구로서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준 것도 은호였다. SBS 월화드라마 는 사건을 추적해가는 스릴러 장르를 갖고 왔지만, 그 추적의 과정을 통해 보여주려는 건 은호 같은 착한 아이와 대비되는 추악하거나 미성숙한 어른들의 현.. 더보기 '삼시세끼' 염정아·윤세아·박소담, 이런 트리오 또 없습니다 이분들로 시즌2 꼭...‘삼시세끼’ 산촌편이 전한 온기들 tvN 예능 산촌편이 종영했다. 종영과 동시에 여기 출연했던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으로 꼭 시즌2로 가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애초 가 다시 돌아온다고 했을 때 시청자들은 또 같은 콘셉트 아니냐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종영에 이르러 생각해보면 그것이 그저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이번 산촌편은 지금까지 했던 와는 또 다른 이야기와 행복감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그 새로운 이야기는 어디서 가능했을까. 사실 콘셉트가 달라진 건 없다. 처음 가 시작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산골에 들어가 삼시 세 끼를 챙겨먹는다는 것. 그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야기가 달라진 건, 그 산골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다름 아닌 염정아, 윤.. 더보기 잔칫집 같은 '삼시세끼', 저들을 바라만 봐도 힐링된다 ‘삼시세끼’, 자연보다 사람이 주는 힐링이 더 크다는 건 이번 tvN 산촌편은 마치 잔칫집 같은 분위기다. 매 끼니가 풍성하다. 그런데 그 풍성한 잔칫집을 더 풍성하게 하는 건 함께 잔치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다. 염정아와 윤세아 그리고 박소담은 이제 척척 손발이 맞아 돌아간다. 누가 뭘 시키지 않아도 먼저 알아서 불을 피우고 솥단지를 걸고 텃밭에 야채들을 따온다. 염정아가 야채들을 차곡차곡 썰어 놓으면 불담당 박소담은 불을 피우고 윤세아는 양념장을 만든다. 염정아가 요리를 하면 박소담은 옆에서 돕고 그 와중에 나오는 설거지감들은 윤세아가 미리미리 닦아 놓는다. 하나하나 몸을 놀려 챙기는 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식사를 하면서 이들은 마치 합창하듯 “너무 맛있다”를 외친다. 박소담은 이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