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중기 판타지는 어떻게 생겼나 송중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캐릭터 된 사연 이 누적 관객수 5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를 순수한 멜로영화라고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그렇다면 멜로영화 중에서는 최고의 관객수를 기록한 셈이다. 작품의 완성도가 대단한 작품은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대중들을 사로잡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건 다름 아닌 늑대소년 철수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그걸 연기해낸 송중기라는 아우라다. 멜로라는 장르가 영화에서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해왔던 것처럼 드라마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그런데 드라마 는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냈다. 여기서도 역시 그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강마루라는 캐릭터와 그걸 연기한 송중기다. 겉면으로는 스릴러와 판타지가 섞여있고 또 복수극의 요소들이 깃들여있지만 모.. 더보기 '전우치', 과연 대중들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 어설픈 CG보다 급선무는 가 첫 선을 보였다. 전우치라는 새로운 사극의 소재가 갖는 신선함과 차태현이라는 배우가 주는 기대감 때문인지 첫 방 시청률은 좋은 편이다. 단번에 1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청률과 다르게 반응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 먼저 라는 도술을 쓰는 존재를 그려내는데 있어 필수적인 CG가 기대 이하라는 평이다. ‘사극 버전 벡터맨’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물론 CG의 완성도가 떨어졌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액션이 갖는 무게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CG가 아니라 촬영과 연출의 문제일 수 있고, 또 대본이 가진 장르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전우치가 도술을 부리는 존재이기 때문에 내놓고 판타지를 보여주는 건 그다지 좋은 방.. 더보기 '마의'가 보여주는 스펙사회의 판타지 에서 허각이 떠오르는 이유 "나 인의라는 것 해보고 싶습니다.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얼마나 잘난 일인지 정말 나 같은 놈은 꿈도 꿀 수 없는 건지. 나 그거 한 번 해볼 겁니다." 여기서 ‘나 같은 놈’이란 마의인 백광현(조승우)의 신분을 뜻한다. 요즘 사회를 태생부터 미래가 결정되는 스펙사회라고 하지만 조선시대 만큼일까. 가 현재에 던지는 판타지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사극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그린다고 했던가. 사람을 살리고도 마의라는 신분 때문에 장 30대를 맞는 가 그리는 세상은 작금의 스펙사회를 떠올리게 한다. 그 손이 그 손일진대 “짐승이나 만지는 천한 손으로 사람의 몸에 침을 놓는 건 맞아죽어도 싼 죄”로 치부되는 곳이 바로 의 세상이다. 백광현은 다름 아닌 성장의 사다리가 끊겨버린 .. 더보기 <정글2>, 왜 힘들어도 가고 싶을까 , 그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결합 가 보여주는 자연은 이중적이다. 한없이 맑은 하늘과 점점이 떠다니는 구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 빛 바다, 모래사장, 신비롭게까지 여겨지는 블루 톤의 호수(블루홀)나 태곳적 신비를 머금은 듯한 동굴까지. 막연히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판타지가 된다. 저런 곳이라면 한번쯤 고생이라도 각오하고 싶은 그런 판타지. 하지만 이 판타지 너머 제작 현장으로 들어가면 거기에는 살 떨리고 멘탈 붕괴가 일어날 정도로 힘겨운 야생 그대로의 리얼리티가 있다. 어떤 이는 아이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고, 그저 간단하게 보이는 강물 건너기조차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비를 머금은 진창은 그잖아도 천 근 만 근 같은 발목을 척척 감아쥐고, 어디서 나타날 지 .. 더보기 <신사의 품격>, 그 판타지와 현실 사이 , 판타지는 달콤하지만... 신사되기 참 어려운 시대다. 그러니 품격을 갖추기는 더 어렵다. 하루하루 밥 벌어 먹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신사? 품격? 아마도 많은 지금의 중년남자들에게 더 마음에 와 닿는 글귀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일 것이다. 물론 이 글귀 역시 엄살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은 있다. 어쨌든 에 등장하는 잘 나가는 중년 4인방과 아마도 그 시간에 TV 드라마를 보고 있는 남자들 사이에는 그만한 거리가 있다는 얘기다. 당연하다. 여기 등장하는 꽃중년 신사 4인방은 여성들의 판타지니까. 잘 나가는 건축디자이너 도진(장동건), 그 건축사 사장 태산(김수로), 변호사 최윤(김민종), 그리고 카페 사장이자 한량 이정록(이종혁). 먼저 직업부터가 누군가에 간섭을 받지 않는 전문직들이다. 직원이 거래처 ..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