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우각시별' 이제훈 아니면 누가 이런 연기 소화할 수 있을까 분노와 달달 오가는 '여우각시별' 이제훈의 놀라운 연기 폭SBS 월화드라마 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고 있는 공항이라는 공간을 닮았다. 비행기가 붕붕 떠오르는 그 곳은 상상력도 한없이 커지는 설렘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작은 것 하나에도 엄청난 사고가 벌어지기도 하는 두려운 현실 공간이기도 하다.이수연(이제훈)이 사고를 당해 몸의 반쪽이 로봇 보조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설정은 공항이 갖는 설렘과 두려움, 상상력과 현실을 캐릭터화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이 캐릭터는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 같지 않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그럴 듯한 과학적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는 SF 장르가 아니라 현실을 동화처럼 담아내는 판타지 장르에 가깝다.결국 관건은 이수연이라는 캐릭터가 그럴 듯하게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현실성이 조금 떨어져.. 더보기 믿고 보던 tvN 드라마, 어쩌다 고개 숙였을까 ‘계룡선녀전’·‘일억개의 별’·‘나인룸’, tvN 드라마 맞아?몇 년 전과 비교해보면 현재 tvN 드라마들의 위치는 확실히 상향됐다. 그것은 단적으로 시청률에서부터 드러난다. tvN 월화드라마 은 5%대(닐슨 코리아)로 시작했고, 금토드라마 역시 그 시작은 6%대였다. 수목드라마 도 첫 회 시청률은 3.9%였다. 첫 회 시청률이 말해주는 건 tvN 드라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이제 지상파로만 집중하던 시선을 tvN 드라마에 주기 시작했다. , , 같은 화제성도 시청률도 높은 드라마들이 연달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으니 이런 결과는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항상 좋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N 드라마들이 전반적으로 기존 성공작들과는 다른 결함들을 .. 더보기 ‘알쓸신잡3’ 반전 있는 삶 꿈꾼다면, 시대를 서핑하는 유시민처럼 '알쓸신잡3' 김영하는 왜 유시민이 원효대사를 닮았다고 했나“서핑하면서 뭐가 달라지셨어요?” 하고 묻는 김영하의 질문에 양양에서 만난 한 서퍼는 “여유로워졌어요”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사는 것처럼 각박하지가 않다”는 것. “여기로 이사 오면서 서울처럼 살려면 못 살죠. 욕심 다 버리고 그냥...” 속초, 고성, 양양으로 떠난 tvN 예능 에서 서핑하는 이들을 지긋이 바라보며 김영하는 그 파도타기와 우리네 인생의 닮은 점을 생각한다. “자연은 인간과 경쟁하지 않잖아요. 파도가 나를 평가하지 않아요. 파도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오는 거예요. 그 파도를 잘 타면 기분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거고. 내가 노력한다고 좋은 파도가 오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오늘 좋은 파도가 오면 감사히 타고 안 오면 그냥.. 더보기 이젠 사람까지 살린다, '골목식당' 백종원의 극찬과 일갈 ‘골목식당’ 백종원, 식당 살리기 넘어 사람 살리기로골목 상권을 살리는 걸 넘어서서 이제 그 곳 사람들까지 살린다? 홍은동 포방터시장을 찾아간 SBS 은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 보여줬던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담았다. 그간 이 프로그램이 해왔던 스토리텔링방식을 보면 백종원이 찾아와 식당의 문제점들을 발견하고, 그걸 끄집어내 비판한 후, 미션을 부여하면서 조금씩 솔루션을 제공해 변화해가는 식당의 모습을 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포방터시장에서 집중한 건 식당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었다. 첫 번째로 찾아간 막창집은 사랑꾼 노부부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곳이었다. 물론 장사는 부진한 상황이었고, 백종원이 주력 메뉴가 뭐냐고 물었을 때도 “주력은 없다”.. 더보기 '여우각시별' 이제훈을 무적의 슈퍼히어로로 만들지 않은 이유 ‘여우각시별’ 이제훈의 장애, 그 특별함과 차별 사이사고가 난 차량이 마치 요동치듯 날아오는 걸 맨 손으로 막아내면서 한여름(채수빈)을 구해낸 이수연(이제훈). 공항에서 난동을 부리는 여객을 한 손으로 제압하고, 화물을 실은 카트가 아이를 덮치려 할 때 맨손으로 그걸 막아내며 쇠막대를 팔로 막아 구부리는 괴력의 소유자. SBS 월화드라마 의 이수연은 남다른 능력을 갖춘 슈퍼히어로처럼 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달려가는 이 드라마 속에서 이수연은 더 이상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대신 사고로 한쪽 팔과 다리에 1급 장애를 가진 존재이고, 그래서 웨어러블 보조기를 함으로써 괴력을 갖게 됐지만 언제 어떻게 오작동이 일어날지 몰라 마치 걸어 다니는 시한폭탄 같은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아마도 .. 더보기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1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