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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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니콜 탈퇴, 왜 한국과 일본 반응 다를까옛글들/명랑TV 2013. 10. 12. 09:20
프로답지 못한 카라, 언제까지 사과만 할건가 걸 그룹 카라의 니콜은 소속사인 DSP미디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카라 활동은 계속 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소속은 아니지만 함께 활동하고 싶다는 것. 이것을 니콜은 “카라로서의 재계약이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소속계약”이라고 표현했다. 즉 니콜은 소속사 계약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카라 활동도 하겠다는 얘기다. 심정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지만 니콜의 이 이야기는 현실성은 그다지 없다고 여겨진다. 즉 1년 내내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혀있는 카라에서 니콜 혼자 자유로운 활동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즉 이 이야기는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라기보다는 카라 탈퇴 발표로 난감해진 니콜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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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공감 안가는 '수상한' 일본드라마 베끼기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3. 10. 10. 08:41
, 설마 일본 시청자만 겨냥한건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다시 리메이크한 것이니 최소한 우리식의 정서 변환은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SBS 드라마 는 도무지 우리 정서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설정과 상황들이 난무하는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다. 원작인 일본드라마 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에 등장하는 장면들 곳곳에서 일본식의 정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먼저 이 드라마의 은상철(이성재)이라는 아빠 캐릭터는 우리에게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인물이다. 자신의 불륜으로 아내가 자살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에 대해 순정에 가까운 연정을 보여주는 캐릭터. 심지어 이 사실을 아이들이 알게 되어 집밖으로 쫓겨나다시피 했지만(이런 설정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를 잊지 못하는 그런 인물이다. 이런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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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옛글들/명랑TV 2013. 10. 9. 08:22
, 왜 비정상이라 비난받을까 초심을 잃어버린 걸까.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나 싶다. 여동생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오빠가 에 출연한 후 인터넷은 이 오빠에 대한 비난 여론으로 들끓었다. ‘정신병자’이니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부터 ‘스토커’라는 비난, 오빠가 여동생에게 툭하면 시키는 뽀뽀가 ‘성추행’이라는 얘기까지 나왔고, 심지어 ‘성적인 악플’까지 달리기 시작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가 한 목소리로 내고 있는 건 정상이 아니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방송에 나간 이 여동생에 집착하는 오빠의 이야기는 실로 정상이라 볼 수가 없었다. 동생을 아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는 해도,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여동생을 매일 따라다니며 관찰하고, 여행을 갈 때도 꼭 따라가고 심지어 신혼여행까지 같이 가자는 오빠를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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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수방사편, 왜 예전만 못할까옛글들/명랑TV 2013. 10. 8. 13:50
장혁의 영화 찍기와 그 역효과 수방사편에서 특임대에 들어간 장혁은 매번 모의 훈련 때마다 거의 한 편의 영화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절권도로 무장한 장혁은 버스에서의 대테러진압훈련에서도 총을 내려놓고 맨손으로 테러범을 제압하는 모습을 연출해 보여주었고,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에서도 옥상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창밖에서 진압 도중 생겨날 만일의 사태를 위해 적을 조준하는 자세를 진짜 영화처럼 보여주었다. 훈련 과정에서 장혁의 모습은 조금 과한 느낌을 주었다. 맨손으로 적을 제압하는 훈련에서도 장혁의 동작은 다른 병사들과는 달리 한 편의 영화였다. 그 때마다 훈련교관들은 당황하는 모습으로 연출되었다. 한 마디로 ‘너무 잘 해서’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통해 예능적인 연출을 보여준 것. 하지만 장혁의 조금은 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