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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절정 고수들 성공신화, '골목' 사장님들 가슴에 새겨지길옛글들/명랑TV 2020. 11. 2. 11:32
'유퀴즈'가 전한 성공하는 요식업의 당연하지만 어려운 기본기 "뚝심이 있는가, 체력이 있는가, 본인이 부지런한가 성실한가 이게 다 되지 않으면 일단 이 업에 들어오지 말라고 그래요. 제가 이 업을 하면서 한 20년 동안은 공식적으로 단 하루도 쉬어 본 적이 없어요. 몸이 너무 아파서 죽을 지경이 돼서 병원에 입원한 두 번 정도를 제외하고는 단 하루를 쉬어 본 적이 없어요." tvN 이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부제로 모신 강릉을 커피의 메카로 만든 김용덕 대표는 자영업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꺼냈다. 처음 레스토랑에서부터 시작했다는 김 대표는 부지런할 때는 하루에 5,6시간 자면서 일을 했고 새벽시장을 꼭 나가서 식재료를 직접 사서 가게를 운영했다고 했다. 원래 자영업은 그렇게 고단한 거라고 말하는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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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폭력, 불륜.. '펜트하우스'가 열어 놓은 자극의 전시장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11. 2. 11:30
'펜트하우스', 이게 정말 15세 시청가 맞나요? SBS 월화드라마 이야기의 모티브는 JTBC 과 유사하지만 이야기 전개는 극과 극이다. 이 보다 진지하게 우리네 사교육의 문제를 극적인 이야기 구성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갔다면, 는 그 이야기 틀을 가져와 학대와 폭력 그리고 불륜 같은 자극의 전시장으로 풀어놓고 있다. 최고층 주상복합 헤라팰리스에 살아가는 이들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모두 악마의 탈을 쓰고 있는 이들이다. 실력은 없지만 돈과 권력이 있어 선민의식을 갖는 인물들. 천서진(김소연)은 부모찬스로 오윤희(유진)가 차지할 1등을 가로챈 인물이고, 심수련(이지아)에게서도 남편 주단태(엄기준)를 유혹해 불륜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래서 첫 회의 부제 '도둑년'은 바로 천서진을 지목하는 말이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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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우리가 박보검이란 청춘을 덕질하며 느낀 것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11. 2. 11:27
'청춘기록', 만만찮은 현실에도 청춘을 버틸 수 있게 해준 건 "사랑해. 우리 헤어지자." 사혜준(박보검)에게 안정하(박소담)가 한 그 말에는 여러 가지 뉘앙스들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고 사혜준은 묻지만, 그 역시 안정하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를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결코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만만찮은 현실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다. 만날 때마다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사혜준이었으니. 이제 마지막회만을 남긴 tvN 월화드라마 은 한 마디로 '덕질' 드라마다.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오롯이 노력해 모델에서 배우가 되는 사혜준을 덕질하고, 부모가 이혼하고 혼자 독립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려고 꿋꿋이 노력해온 안정하를 덕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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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캠핑카, 요트.. 코로나 시대에 더 커진 예능 쏠림현상옛글들/명랑TV 2020. 11. 2. 11:26
코로나 시대, 제한적인 소재들이 만든 쏠림현상 코로나 시대에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어서 그런 걸까. 한번 성공한 소재를 여기저기서 끌어다 쓰는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로서는 그 프로그램이 그 프로그램 같은 혼동을 일으킬 지경이다. tvN 와 MBC 에브리원 은 콘셉트 자체의 차별점을 찾기가 어렵다. 요트라는 소재와 바닷길 원정을 관찰카메라 형태로 담아내는 것이나,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던 배우들이 주축이라는 점이 그렇다. 물론 는 김남길과 고규필이 과거 함께 했던 의 연장선에 있다는 점에서 나름 이해되는 기획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이찬현 PD의 연작으로서 코로나 시국에 맞는 '선발대' 시리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트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