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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실력 부족해도 백종원 마음 빼앗은 청년들의 긍정마인드옛글들/명랑TV 2020. 8. 16. 10:45
'골목식당', 힘겨워도 긍정하는 청년들의 열정 한 스푼이라면 SBS 예능 이 찾은 도봉구 창동의 닭강정집 사장님들은 빚만 6천만 원이란다. 이제 서른 세 살의 19년 지기 친구이자 동업자 사장님들은 푸드트럭을 하며 3천만 원 빚을 졌고, 닭강정집을 내면서 또 3천만 원 빚을 냈다고 했다. 닭강정집은 애초 하려고 낸 집도 아니었다. 푸드트럭의 주방으로 계약을 했는데 계약 후 3일 만에 코로나19가 터졌다는 거였다. 결국 푸드트럭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그래서 닭강정집을 냈다는 것. 점심시간인데도 손님은 거의 없었다. 간간이 손님들이 찾아와 닭강정을 사갔지만 그 정도 손님으로 운영이 될까 싶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손님들과 이 젊은 사장님들은 꽤 가깝게 대화를 나눴다. 사장님들의 응대가 살가워서인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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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 이 잔혹동화 참 좋다, 오정세라서 더 좋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8. 9. 16:08
'사이코', 좋은 드라마엔 어째서 늘 오정세가 있었을까 자신의 엄마가 사랑하는 강태(김수현)와 이제 가족이 된 상태(오정세)의 엄마를 죽인 범인이라는 걸 알게 된 문영(서예지)은 충격에 빠져버린다. 강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영 옆에서 떠나지 않고 그를 지키고, 상태는 문영이 아프다는 얘기에 순덕(김미경) 아줌마가 만들어준 죽을 싸서 문병을 온다. 하지만 문영은 상태를 마주 보지 못한다. 그저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라고 말할 뿐이다. 상태는 왜 문영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동생 강태와 싸웠을 거라 짐작하며 애써 문영의 입에 죽을 떠넘겨주려 한다. "용서해줘." 문영이 그렇게 말하자 상태는 선선이 "이거 먹으면 용서해줄게"라며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는 것처럼 문영의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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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달콤도 살벌도 다 되는 이준기, 제대로 물 만났네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20. 8. 9. 16:05
악의 꽃', 이준기 아니었다면 이런 멜로 스릴러 가능했을까 이준기라는 배우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멜로와 스릴러를 순식간에 오가는 게 가능했을까. tvN 수목드라마 은 독특한 멜로이자 스릴러다. 그런데 어찌 보면 병립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이 두 장르의 결합이 한 작품 속에서 이준기의 표정연기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그는 마치 '변검'을 하듯 순식간에 얼굴 표정을 바꿔 드라마를 멜로에서 스릴러로, 스릴러에서 멜로로 바꿔낼 줄 아는 배우다. 에서 이런 두 가지 이질적인 장르를 극적으로 그려낼 수 있게 된 건 차지원(문채원)과 사실은 도현수인 백희성(이준기)이라는 특이한 조합의 부부가 작품의 중심에 서 있어서다. 연쇄살인범이라 의심받고 추적당하는 도현수는 자신의 신분을 세탁해 백희성이라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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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싹쓰리 나비효과 과연 어디까지 확산될까옛글들/명랑TV 2020. 8. 9. 16:03
방송가와 가요계에 좋은 영향 끼치는 싹쓰리 신드롬 MBC 예능 가 만들어낸 싹쓰리(SSAK3) 나비효과가 심상찮다. 이들이 발표한 곡들은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을 강타하고 있다. '다시 여기 바닷가'와 리메이크곡 '여름 안에서'가 그 시발점이었다면 이제 그 뒤를 이어 유두래곤과 광희의 '두리쥬와', 린다G와 윤미래가 같이 한 'LINDA', 마마무가 참여한 비룡의 '신난다' 그리고 히든트랙으로 들어간 이상순의 '다시 여기 바닷가' 어쿠스틱 버전까지 모두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이 만들어낸 나비효과는 싹쓰리의 노래들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비가 참여한 지코의 'Summer Hate'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고, 코요테는 싹쓰리 데뷔 후보곡이었던 '아하'를 발표했다. 혹자들은 가요계 교란을 얘기하기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