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써치', 좀 더 보완된 시즌2를 기대하는 이유 '써치', 비무장지대 좀비 시도 참신했지만 남는 아쉬움들 비무장지대라는 전 세계 유일한 공간을 가져와 그 속에서 탄생한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다룬 OCN 드라마틱 시네마 는 이제 마지막 10회만을 남겨 놓고 있다. 좀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 장르의 특징들을 가져온 '유사 좀비'로서 괴생명체는 그 탄생 자체가 남북한의 분단 상황이 빚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남측으로 귀순하려는 북한의 핵 전문가가 갖고 내려오던 물질에 의해 탄생한 괴생명체가 군부대는 물론이고 민간인 마을까지 공격해 들어오는 상황은 여러모로 우리네 분단의 비극을 은유하는 면이 있어서다. 결국 괴생명체는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고, 그 중 하나는 1997년에 있었던 비무장지대에서의 총격사건 이후 월북한 것으로 되어 있던 용동진(장동윤) 병.. 더보기 '써치', 멜로 라인 없는 팽팽한 긴장감만으로도 충분하다 '써치', 멜로가 죄는 아니지만, 굳이 멜로 없어도 충분한 멜로가 죄는 아니지만, 굳이 멜로가 없어도 충분히 괜찮을 법한 드라마가 있다.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만으로도 이제 장르물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더 열광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가 딱 그렇다. 이 작품이 흥미로운 건 좀비 장르의 보편적인 재미를 주는 괴생명체라는 소재에 비무장지대라는 우리식의 차별적인 요소가 더해져 있어서다. 민간인들이 들어가지 않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탄생한 괴생명체와 군인들의 피 튀기는 대결은 그래서 영화 의 공포감을 유발하고, 여기에 겹쳐진 남북한 대치국면은 상황을 더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비무장지대에서 출몰하던 괴생명체가 DMZ내 민간인이 거주하는 천공리 마을에 출몰.. 더보기 '좀비탐정' 최진혁의 날선 질문, 대체 누가 진짜 좀비인가 '좀비탐정', 최진혁보다 더 좀비 같은 인간군상이라니 이른바 서구에서 시작된 '좀비 장르'에서 좀비들은 '박멸의 대상'이다. 코로나19처럼 단 하나의 좀비가 존재해도 순식간에 세상은 좀비 떼들로 가득 채워진다. 그러니 마지막 하나까지 제거해야 인간이 생존할 수 있다. 그런데 KBS 월화드라마 의 좀비 김무영(최진혁)은 그런 좀비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미 죽었다 살아나 좀비가 되었지만 스스로는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이 인간을 먹는 좀비의 본능을 억누르고 어떻게든 인간 세상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왜 죽게 됐는가를 궁금해 한다. 반면 생존을 위해 맡은 사건의뢰에서 단식원에 들어간 강고은(박선영)의 딸 김윤주(권영은)를 구해내기 위해 그 곳에 들어간 김무영은 그 곳에서 은밀히 벌어지고.. 더보기 '좀비탐정', 이 눈물겨운 좀비의 노력으로 KBS드라마도 회생할까 '좀비탐정', 코미디지만 웃을 때마다 느껴지는 짠내의 정체 이렇게 웃기는 좀비가 다 있나. 아마도 KBS 새 월화드라마 을 본 시청자라면 그간 좀비 장르들과는 너무나 다른 좀비에 적이 당황스러웠을 지도 모르겠다. 이른바 K-좀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네 좀비 장르물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현재, 의 좀비(최진혁)는 무섭다기보다는 우습다. 어떻게 누군가에 의해 죽게 됐는지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깨어난 좀비는 이나 그리고 등에 등장하는 좀비들처럼 활기차지가(?) 않다. 빨리 가려고 해도 느릿느릿 몸이 굼뜨고, 돌을 던지려 해도 힘이 없다. 배가 너무나 고파 결국 혼절하는 상황에 이르러야 눈이 빨개지고 깨어나 보면 자신도 모르게 죽어있는 동물들을 발견한다. 이러니 요즘 좀비라면 달리는 건 기본이요, .. 더보기 '#살아있다', 유아인·박신혜가 던지는 의미심장한 메시지 '#살아있다' 흥행으로 유아인·박신혜가 진짜 살려낸 건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가 100만 관객을 넘겼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 관객 돌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뚝 끊겨버렸던 영화관 발길이 이 영화로 인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건 아닌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 이 같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먼저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철저한 사전방역과 검사, 마스크 쓰기 그리고 극장 내 좌석 간 띄어 앉기 같은 예비책을 통해 극장에서의 영화 보기가 어느 정도는 용이해졌다는 관객들의 판단이 생겼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예비책보다 더 중요한 건 영화가 그만큼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이 충분한가 하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는 확실히 코로나 시국에 더 관객들의 호기심..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