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
강호동, 왜 하필 '스타킹'일까옛글들/명랑TV 2012. 9. 30. 08:00
강호동이 굳이 을 고집하는 이유 왜 하필 일까. 여러 언론 매체에 의해 강호동의 복귀 프로그램으로 이 지목되고 있다. 강호동의 복귀작으로 대중들이 더 원하는 프로그램은 일 것이다. 하지만 은 이미 시즌2의 새 멤버들의 진용이 갖춰진 상태라 강호동의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은 자칫 도움을 주기보다 폐를 끼칠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강호동이 지상파 방송3사에 각각 한 개씩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MBC는 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이고, KBS는 기존 코너보다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SBS의 강호동 복귀 프로그램으로 은 어딘지 약한 느낌을 준다. 은 강호동 하차와 거의 동시에 관심도도 뚝 떨어진 프로그램이다. 게다가 각종 오디션 프로그..
-
'1박2일', 이 촌스러운 예능이 사는 법옛글들/명랑TV 2012. 9. 11. 08:55
투박한 맛, 만의 경쟁력 시즌2가 점점 제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시즌2 초반 멤버가 교체되고 제작진도 바뀐 데다가 마침 파업의 여파를 겪으면서 흔들대던 모습과 비교해보면 현재의 은 확실히 안정되었다. 시즌1과 비교하면서 전체를 이끌어가는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고, 나영석 PD와 비교하며 제작진이 너무 착해서 연기자와의 팽팽한 각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새로운 체제를 굳힌 시즌2는 애초부터 시즌1이 될 수는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시즌1과의 비교점이 자꾸만 나오게 되는 것은 당연하게도 바뀐 체제에서 시즌1만큼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츰 시즌2의 멤버들이 캐릭터를 잡아가기 시작했고, 제작진도 좀 더 프로그램 속으로 들어오게 되..
-
예능작가의 가능성 보여준 이우정 작가옛글들/네모난 세상 2012. 9. 8. 09:00
이우정 작가, 예능 드라마 못하는 게 뭐야 이쯤 되면 연타석 홈런이다. 로 한 방을 날리고, 그 여력을 모아 까지 세워놓음으로써 명실공히 를 주말예능의 최강자로 만들었던 그녀였다. 당시 예능가에서는 과 , 이 남자들의 예능(?) 두 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여장부로 이우정 작가라는 존재가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다. 여러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이 두 예능 프로그램이 최근 들어 난항을 겪었던 것에는 아마도 그녀가 를 빠져나온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예능이 아닌 드라마로 홈런을 쳤다. tvN에서 방영된 로 케이블로서는 어마어마한 5%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거둔 것이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이 드라마는 첫 드라마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디테일과 완성도를 ..
-
새 PD 살아나니 '1박'도 사네옛글들/명랑TV 2012. 8. 28. 08:53
PD가 리얼 버라이어티에 미치는 영향 나영석 PD가 최재형 PD로 바뀌고 멤버들도 대거 교체되면서 의 가장 큰 공백은 PD의 자리였다. 내성적이고 유순한 성격의 최재형 PD는 방송에 얼굴을 내미는 것을 꺼려했다. 같은 미션형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PD의 캐릭터는 상당히 중요하다. 미션을 전달하고 수행시키는 PD의 캐릭터에 따라 연기자들의 캐릭터도 달라질 수 있고 따라서 미션 내용도 팽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의 초대 PD였던 이명한 PD는 ‘독한 PD'로서의 캐릭터를 세움으로써 프로그램에 야생의 느낌을 불어넣었다. 그간 예능에서 연예인들이 복불복으로 쫄쫄 굶기도 하고 또 텐트치고 1박을 보내는 장면 자체가 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명한 PD의 독한 캐릭터가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