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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역시 이순신!”과 “또 이순신?” 사이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는 KBS 사극의 단골소재다. 그 유명한 은 김명민이라는 명배우에 의해 인간적이고 고뇌하는 이순신의 면면까지를 보여줌으로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한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류성룡의 임진왜란에 대한 기록을 소재로 한 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리고 새로 방영되고 있는 는 좀 더 전투 장면의 디테일들을 담아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다. 사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사극들 중 가장 극적이고 화제가 됐던 건 역시 일련의 해전 장면들이다. 이 방영될 때는 마치 한일전이라도 하듯이 이번 주에는 사천에서 다음 주에는 명량에서 라는 식으로 예고가 되었고 그 해전을 마치 스포츠 중계 보듯 모여들어 시청하는 진풍경이 ..
‘무한상사’의 도전, 시청자들은 기꺼이 미끼를 물었다 예능이 이래도 되나? 의 ‘무한상사’가 아예 작정하고 웃음기 쪽 뺀 스릴러로 돌아왔다. 이미 예고됐던 대로다. 의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쓰고 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자들도 예사롭지 않다. 김혜수, 이제훈은 물론이고 김희원, 전석호, 손종학, 전미선 같은 자기 색깔이 확실한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심지어 으로 국내에도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쿠미무라 준이 함께 했다. 여기에 의 ‘5분대기조’가 되어가고 있는 지드래곤까지. 사실 기획만으로도 ‘무한상사’는 끝난 게임이다. 그래서였을까. ‘무한상사’는 기존의 즉석 상황극을 통한 콩트 코미디적인 요소들을 완전히 들어내고 긴장감 100%의 스릴러를 선보였다. 어두침침한 회사 사무실에서 홀로 무언가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