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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김보성부터 심형탁까지, 진짜 이상한 사나이들 ‘상남자 특집’이 아니라 ‘이상한 남자 특집’이 아닐까. MBC 가 ‘상남자 특집’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보면 볼수록 이상한 남자들의 캐릭터 열전이 되어간다. 김보성은 역대급이다. 하루에 수십 번씩 ‘의리’를 외치는 그는 군대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여준다. 틈만 나면 ‘의리’를 외치고 하다못해 얼차려를 받는 순간에도 ‘의리’ 구호를 더 하기 위해 더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헬기레펠 훈련에서도 역시 ‘의리 의리’ 하더니 줄조차 놔버리고 뛰어내리는 장면에서는 그 의리가 진심이라는 걸 확 느끼게 만들었다. 게다가 들어오기 전 장 운동이 멈춰 응급실에 실려 갔다던 김보성은 어찌 된 일인지 배식시간이 되면 놀라운 먹방을 선보여 활발한 장운동을 보여줬고, 굉장한 체력..
보다 두 배 시청률, 의 반전 SBS 에는 ‘더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가 붙었다. 이번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얘기다. 가 시즌5에 이어 시즌6를 ‘마지막’으로 치르려는 데는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뚝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등장했고 비슷한 형식들을 반복했다. 원조격인 도 고개를 숙였고 그나마 힘이 남아있던 오디션이 바로 다. 이런 변화에 의 선택은 규모를 축소하고 음악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적 관심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결국 참신한 참가자들로부터 나오기 마련인데, 생각만큼 그런 가능성을 보인 참가자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는 ‘마지막’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그리고 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