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고 시청률 경신 '장르만', 이제 감 잡고 쭉쭉 날아갈까 소심했던 '장르만 코미디', 위기 속 빛나는 가능성들 JTBC 가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지난주 '긴급진단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질문으로 가 가진 시간은 '자아비판(?)'에 가까운 얘기들이 쏟아져 나온 바 있다. 시청률이 0%대까지 떨어지고, 웃기지 않다는 댓글들이 붙는 이 상황을 는 아예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물론 개그맨들답게 무엇이 원인이고 누구의 책임인가를 가감 없이 쏟아내는 회의에서도 이들은 드립을 치며 빵빵 터트리는 웃음을 줬다. 자신들을 대놓고 비판의 대상으로 삼아 몰아가기도 하고 덤터기 씌우기도 하면서 담긴 이야기들은 유머가 담긴 것이면서도 치열한 자기 반성이 동시에 담겨 있었다. 그 회의 테이블의 한 가운데 앉아 있었던 안영미는 를 살리기 위해 총대를 맨 것 같은.. 더보기 '놀면' 역대급 웃음 준 환불원정대와 김종민·정재형 조합 '놀면' 김종민과 정재형, 어째서 환불원정대에 맞춤일까 "뭐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 해주세요." MBC 예능 에서 매니저로 뽑힌 김지섭(김종민)이 그렇게 묻자 이효리는 대놓고 "너 가!"라고 답한다. 소지섭을 기대했는데 김지섭이 나타난 불만을 터트리는 중이다. 그런데 이 다소 센 멘트에도 김지섭은 특유의 웃상으로 이게 무슨 뜻일까 못 알아듣는 얼굴이다. 그리고 그의 입에 아예 붙어버린 듯한 "예?"하는 되물음이 이어진다. 그 모습에 깔깔 웃으며 "못 알아 들었다"는 은비(제시)의 말에 천옥(이효리)은 의외로 "좋다"며 만족한다. "못 알아 들으니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는 것. 천옥과 김지섭의 조합은 그 첫 대면(?)만으로도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조금 반응이 느리고 '말 귀를 못 알아듣는'.. 더보기 '앨리스' 제작진의 영리한 선택이 가져온 몇 가지 시너지 '앨리스', SF판타지지만 익숙한 멜로와 가족이 있는 건 윤태이(김희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중국집 '수사반점'에 나란히 앉아 있는 윤태이와 박진겸(주원)을 태이 부(최정우)와 태이 모(오영실)는 마치 사윗감이라도 되는 양 이것저것 묻는다. 그 장면은 우리네 가족드라마에서 항상 등장하곤 하는 너무나 익숙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아직 사귀는 건 아니지만, 어딘지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남녀를 우연찮게 부모님이 보게 되고 두 사람 사이를 연인 관계처럼 오인함으로써 실제 두 사람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그런 스토리. SBS 금토드라마 는 미래인과 과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시간여행과 평행세계가 겹쳐진 다소 복잡하게 여겨질 수 있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그래서 예언서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박하게.. 더보기 '악의 꽃', 김지훈이 악역으로 피워낸 연기의 꽃 "내가 무조건 이기게 돼있어. 네가 나를 경찰에 넘겨도 내가 이기고, 네가 날 죽여도 내가 이겨. 넌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야." tvN 수목드라마 에서 백희성(김지훈)은 도현수(이준기)에게 그렇게 말한다. 백희성의 도발에 도현수는 이성을 잃어버린다. 도현수가 그토록 사랑하고 지켜내려 했던 아내 차지원(문채원)을 그가 죽였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애초 경찰에 신고하려 했던 계획은 이성을 잃어버린 도현수가 백희성에게 살의를 드러내면서 어그러진다. 백희성의 말대로 도현수는 어떻게 해도 그를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물론 백희성이 죽였다 생각한 차지원은 살아있고, 그를 대신해 칼을 맞은 도해수(장희진)는 사경을 헤매다 깨어났다. 하지만 도현수은 그토록 꾹꾹 눌러왔던 살의를 끄집어내게 되었다. 사실 .. 더보기 '악의 꽃', 왜 이준기·문채원의 감정 변화에 선선히 납득될까 '악의 꽃'의 멜로 스릴러가 가능했던 건, 완벽한 인물 구성 덕 평범한 남편이자 자상한 아빠인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신분을 세탁하고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던 인물이 도현수(이준기)다. 그의 실체를 알게 된 아내 차지원(문채원)으로서는 그의 진심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그는 형사가 아닌가. 그런데 차지원은 남편 도현수가 연쇄살인범 도민석의 아들로 그 마을 이장을 살해한 용의자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거기에는 그만한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신분을 숨긴 채 살아가는 것조차. 사실 tvN 수목드라마 에서 차지원 같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납득시키는 건 쉽지 않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연쇄살인범의 아들에 살인 용의자로 신분을 숨기며 살아온 남편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그런데 이상하게도.. 더보기 이전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2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