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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검법남녀'의 이례적 성공 이끈 정재영 캐릭터 독특한 매력
소설보다 팩트, ‘검법남녀’ 정재영의 묵직한 존재감좋은 인물 하나는 작품 전체를 살려낼 수도 있다고 했던가. MBC 월화드라마 에서 “소설 쓰지 마”라고 습관적으로 말하는 백범(정재영)이 바로 그런 캐릭터다. 검사인 은솔(정유미)이 사건을 접하고 정황에 따라 추정을 하곤 할 때 백범은 그걸 ‘소설’이라고 일축한다. 그는 오로지 팩트만이 진실을 얘기한다고 믿는 법의관. 어찌 보면 직업적으로 당연한 태도라 생각되지만, 이 캐릭터는 라는 드라마가 성공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냉철하게 오로지 팩트로만 판정해 진실에 다다른다는 그 캐릭터의 매력.이를테면 백범의 라이벌인 법의조사과장 마도남(송영규)의 아들이 사체로 발견되고 자살보다는 타살을 의심하게 하는 정황증거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은솔은 그것이 늘..
옛글들/드라마 곱씹기
2018. 6. 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