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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슬프고도 아름다운 수지의 너름새가 뭉클했던 까닭
심지어 심청, 춘향이 보였던 의 배수지 이제 아이돌 그룹의 수지라는 호칭보다는 연기자 배수지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싶다. 으로 얻은 국민첫사랑 수지는 이제 를 통해 연기자 배수지로 기억되지 않을까. 극중 배수지가 연기한 채선이 신재효(류승룡)의 ‘쑥대머리’를 들으며 “아프고 슬프고 아름답다”고 표현했던 것처럼 의 배수지는 아프고 슬프고 아름답다. 그것은 그녀의 외모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녀가 하고 있는 연기가 그렇다는 거다. 어찌 보면 배수지 본인이 아이돌로서 그 연습생 시절 겪었던 일들이 채선이라는 인물을 통해 제대로 접신하고 있는 느낌이다. 라는 작품이 아프고 슬프고 아름답게 여겨지는 데는 연기자 배수지와 극중 인물 채선이 시대를 한참 뛰어넘어 같은 예인으로서 주고받는 공감대가 깔려 있기 때문일 ..
옛글들/영화로 세상보기
2015. 11. 2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