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박재범 (2)
주간 정덕현
, 열린 자세가 최후의 승자를 만든다 은 이제 굳이 ‘시즌2’를 꼬리표로 달지 않는다. 달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성장했고 진화했다. 이제 지금의 을 보며 과거 컨추리꼬꼬가 전설(?)을 모셔놓고도 장난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 때의 을 떠올릴 이는 없을 게다. 어떻게 은 이렇게 엄청난 변신을 통해 그 위상을 지금에 이르게 할 수 있었을까. 기적 같은 일이지만 처음 를 한다고 했을 때만 해도 대중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의 짝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의 파괴력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당시 는 어떤 성역 같은 것이 만들어져 이른바 ‘나가수급 가수’는 다르다는 것이 대중들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 ‘나가수급’이라는 성역은 거기 오르는 가수층을 얇게 만들어버린 한계로 작용했다. 유독 가수 ..
MC몽의 병역면제 의혹은 우리에게 병역문제가 얼마나 뜨거운가를 잘 말해준다.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면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측은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지만 대중들의 정서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강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MC몽의 출연이 적절했는가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고, 만일 치주질환을 진짜 앓았다고 하더라도 왜 임플란트 시술 같은 것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는 그가 왜 굳이 불편한 생활을 고집했을까. 언제부턴가 대중문화계에서는 병역문제가 가장 큰 금기가 되었다.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도 그 밑바닥을 들여다보면 바로 이 병역 문제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있었던 타블로 학력 의혹 사건도 마찬가지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