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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어쩌다 사장' 모든 게 진심인 차태현, 진짜 슈퍼해도 될 듯 아기가 보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차태현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가가 말을 걸고 은근슬쩍 아기를 안아 식사할 동안이라도 아기를 봐주려 한다. 척 봐도 아이 아빠의 경력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손을 다치셨다는 어르신이 식사가 끝난 후 나가실 때 차태현은 슬쩍 다가가 어르신의 손을 잡아준다. 그 손길에 진심이 묻어난다. 마치 어머니의 손을 잡아주는 듯한. 그런데 이 손을 다치신 어르신이 가게 옆에 세워두었던 자전거를 끌고 가려 하자, 차태현은 그를 따라 나선다. 집까지 자전거를 가져다주겠다는 차태현에게 미안해하며 그럴 필요 없다고 어르신이 만류하자, 차태현은 "할 일도 없다"며 끝내 자전거를 ..
'어쩌다'라는 수식어가 참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tvN 예능 은 어쩌다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 슈퍼를 맡아 열흘 간 운영하게 된 차태현과 조인성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시골마을 슈퍼에 뭐 그리 많은 사건들(?)이 벌어질 수 있을까 싶지만, 이 프로그램은 의외로 다채로운 관전 포인트들을 제공한다. 어쩌다가... 어부가 되어 혹은 를 찍고 있는 조인성의 모습까지 확장되어 나가고 있으니. 에서 슈퍼를 운영한 지 5일차 되는 날, 조인성은 새벽부터 일어나 속초의 한 항구를 찾아간다. 벌써부터 내리기 시작한 촉촉한 비가 어딘가 불길한 예감을 드리운 가운데, 친구 찬스로 오게 된 박병은과 남주혁 그리고 그 곳의 어부인 장일석과 함께 배를 타고 파도가 예사롭지 않은 바다로 나간다. 의 한 장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