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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황교익의 비평도 백종원의 저변도 필요한 까닭 많은 이들이 뉴스화된 이야기로 많은 것들을 속단한다. 당연한 일이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그나마 그 정보를 끄집어내 주목시키는 몇몇 뉴스로 많은 걸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헤드라인 중심으로 돌아가는 뉴스의 정보가 모든 걸 말해주진 않는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자 갖고 있는 소신을 얘기했을 뿐인데, 이를 일부만 잘라내 붙여 보여주면 마치 누가 누구를 개인적으로 디스하는 것처럼 읽히는 경향이 있다. 이럴 경우 어떤 뉴스는 그런 싸움을 붙여놓고 장사만 할뿐 그들이 진짜 하려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와 ‘백주부’, ‘백선생’으로 불리는 백종원 사이에 벌어지는 논란이 그렇다. 그렇다면 그들이 진짜 하려는 이야기는 뭘까. “백..
와 , 그 위기의 원인은 유재석의 MC로서의 최대 강점은 게스트들의 캐릭터를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예능에 있어서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배우들이나 가수들조차 유재석이 캐릭터로 발굴한 예는 부지기수다. 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박미선은 대표적인 사례다. 자신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게스트들을 앞으로 끌어내는 그의 토크 방식은 그래서 그를 배려의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이런 특성은 그대로 토크쇼에 묻어났다. 와 는 약간의 형식적인 차이들이 존재하지만 유재석의 이런 특징이 깔려있다는 점에서 그 토크쇼의 본질은 유사하다. 모두 게스트를 편안하게 해주고 부각시켜주는 ‘긍정의 토크쇼’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른바 유재석 토크쇼가 흔들리고 있다. 는 최근 400회 특집(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