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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꼬꼬무', 한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의 힘 이야기의 힘이 이토록 대단한 거였던가. 한 번 보게 되면 눈을 뗄 수 없다. SBS 는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걸려들기(?) 딱 좋은 구도를 갖고 있다. 그런 기억이 있지 않나. 우연히 두 사람이 너무나 깊게 빠져들어 나누는 이야기에 "뭐지?"하고 훔쳐 듣다 정신없이 그 이야기에 빠져들던 그런 기억. 는 그 구성이 단순하지만, 우리가 이야기에 빠져들던 그 기억을 툭툭 건드린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지 하는 순간 그 이야기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고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게 된다. 장항준, 장성규, 장도연, 이른바 '장트리오'로 불리는 세 명의 이야기꾼들이 각각 후배 전석호, 찐친 온주완 그리고 아나운서 조정식을 1:1로 만나..
'신입사원'이 보여준 존중과 배려의 가치 시그널에 맞춰 즉석에서 진행을 하는 미션을 부여받은 '신입사원' 팀 대결에서 1조의 장성규씨는 흘러나오는 '인생극장'의 시그널 앞에 얼어붙었다. 처음 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담꾼에 버금가는 재담에 진지함까지 갖춘, 누가 봐도 에이스인 장성규씨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결국 배틀에서 7:0 완패를 당했다. 에이스의 패배 탓이었는지 이후 1조는 경쟁조인 4조에게 패하고 말았다. 늘 밝고 재치 있는 모습만을 보여왔던 장성규씨의 그 당혹스런 얼굴 그 표정에, 담임이었던 문지애 아나운서가 눈물을 보였다. 공동담임이었던 김정근 아나운서는 "성규씨에게 너무 큰 짐을 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떨어져 받게 된 재심사는 '신입사원'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