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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더 뱅커’, 은행은 늘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다 하지만 MBC 수목드라마 에서 노대호 역할을 연기하는 김상중은 특유의 목소리 톤을 드라마 안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 김상중은 SBS 를 통해 “그런데 말입니다” 같은 유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자신이 캐릭터화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캐릭터는 특유의 목소리 톤에서 나온다. 이 톤으로 그는 여러 차례 광고를 찍었고, 그 중에는 새마을금고 같은 은행도 있다. 물론 그 톤이 주는 이미지는 ‘신뢰감’ 같은 것이다. 아마도 가 김상중을 캐스팅한 건 의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 이미지와 새마을금고 광고가 주는 이미지(실제로 이 드라마는 새마을금고의 광고가 붙어 있다)의 결합이 좋은 시너지를 낼 거라는 예상 때문이 아니었을까. 실제로 초반에는 그 특유의 톤이 어..
‘골목식당’, 지역 가니 이런 토속적인 맛이 이 정도면 솔루션을 하러 가는 게 아니라 맛집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SBS 의 돼지찌개집을 찾은 백종원은 “여긴 할 게 없다. 나 여기 솔루션 하러 안 온다. 밥 먹으러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지난주 방영됐던 것처럼, 서산 해미읍성의 ‘장금이’라 불리는 손맛의 돼지찌개집은 역시 재차 방문한 백종원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전날 너무 극찬했던 건 자신이 특히 좋아하는 어리굴젓에 마음을 뺏겨서라고 했지만, 다음 날 찾아 맛본 비빔밥과 순두부찌개도 역시 대만족했다. 상반되게도 사장님은 내내 “자신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떨린다”고 얘기했지만, 요리에 있어서는 거침이 없었다. 매일 반찬이 달라진다고 말하는 데서부터 이 사장님이 가진 요리에 대한 욕심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