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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정덕현
‘스페인하숙’, 유해진의 유머는 일터를 즐겁게 만든다 차승원과 배정남이 장을 보러 나간 사이, 유해진은 이케요 작업실(?)에 들러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다. 지난 주 방영됐던 tvN 에서, 알베르게를 찾은 손님 하나가 입구를 찾지 못해 지나쳤던 걸 떠올리고는, 화살표로 입구 안내 표지판을 만들기 시작한 것. 합판에 줄을 그어놓고 보조가 되어버린 박현용 PD와 함께 하는 작업. 줄과 달리 잘라놓은 합판을 두고 “왜 그랬냐고? 내 맘이야”라더니 갑자기 를 부르며 말장난을 시작한다. 잘 잘라놓은 화살표 표지판에 노랑색으로 페인트칠을 하고는 드라이기로 말려달라는 유해진에게 박 PD는 갑자기 “쿨로 할까요?”하고 물어 웃게 만든다. 박 PD가 표지판을 말리는 사이 나무를 잘라 지지대를 만드는 유해진. 표지판 말리..
‘나 혼자 산다’ 이시언 팬미팅 웃음에 감동까지 모든 게 어설펐다. 하지만 그 어설픔은 이시언 특유의 인간미와, 그런 면을 좋아하는 팬분들로 채워지고도 남았다. 그래서 어설픔이 주는 빵빵 터지는 폭소는 그 자체로 감동일 수밖에 없었다. 어설픈데다 실수까지 만발해도 웃어주는 팬들과 벅찬 감정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는 이시언에게서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에서 생애 처음이자 일본에서의 첫 팬미팅을 가진 이시언은 시작 전부터 잔뜩 긴장한 얼굴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하는 팬미팅인 데다가, 일본에서 하는 지라 언어의 벽이 높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팬미팅에 빼놓을 수 없는 노래는 그의 취약점이었다. 음치인지라 나서서 노래를 한 적이 별로 없는 이시언..